말씀따라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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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따라걷기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32절

 

 

자라면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신다.

모든 것이 다 자란다는 것이 아니다는 말이다.

만약 자란다면... 잘 자란다면 어떤 풀보다도 큰 나무가 된다.

 

그렇다면 나아게 물어본다.

새가 깃들이는 너 큰 나무가 되기를 원하느냐?

 

주님의 오른편과 왼편에 앉기를 원하는 제베대오의 두 아들에게

너희는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실 수 있느냐? 라고 물으시는 장면이 오버랩된다.

 

나무가 되는 그 결과만을 동경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나무가 되기 위해 내가 견디어 낼 많은 것들을 수용할 각오도 있어야 할 것이다.

냄새나는 거름도 받아들여야 한다. 

이론적으로는 충분히 이미 알고 있다.

 

대답을 망설이는 나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이것을 받아 삼켜라. 이것이 네 배를 쓰리게 하겠지만 입에는 꿀같이 달 것이다.”묵시 10,9 

 

두루마리를 받아삼키듯 일상의 모든 쓰림과 이림도 받아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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