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따라 걷기

대구대교구 청년국 게시판 입니다.

말씀따라걷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길가에 초주검이 되어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합니다.

그리곤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습니다.

그가 그렇게 하는 이유를 성경에서는 가엾은 마음이 들어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사마리아인은 지금 유대 땅에 있는 것입니다

사마리아인이 이 사람을 데리고 여관에 들어가면 누가 누구를 해친 것이라고 생각할까요

원수이기 때문에 불리하게 보기마련이지요

사마리아인은 목숨을 걸고 사람을 살리려 하는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재산과 시간을 아낌없이 내주고여행 중에 쓰려고 했던 포도주기름붕대 등도 내 주고 

그뿐만 아니라 온전히 회복시키려 다시 돌아오겠다고 합니다

이 아픈 사람의 의식이 돌아와서 나갈 때 부담 없이 나갈 수 있게 해 주려는 것입니다

명함을 주고연락받기를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그는 돌아오기로 약속합니다

  

연중 피정때 마필운 신부님 강의에서 이 사마리아인이 바로 예수님이였음을 새롭게 발견하는 해석을 

들으며 놀라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천명을 먹이신 그 기적 앞에서도 예수님은 측은한 마음이 들어 군중들을 풀밭에 앉히셨지요

그 측은한 마음은 당신 자신을 빵으로 내놓으시면서 먹으라살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우리에게 오시어 초죽음이 된 우리의 상처를 싸매주시고살려주시고일으켜주시고구원하여 주시는 하느님의 종으로 자신을 소개하십니다.

도와달라 소리도 못하는 이 사람에게 와서 그와 마음을 함께하여 회복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이야기를 다 끝내고 반문하십니다 

 

 

네 이웃이 누구이냐?...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최효경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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