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따라 걷기

대구대교구 청년국 게시판 입니다.

말씀따라걷기

하느님의 큰 그림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본다.

'개미가 인간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가까이서 보면 사람의 부분밖에 탐색할 수 없고 

아무리 멀리서 본대도 개미의 눈에는 사람은 너무도 큰 존재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느님을 다 보려해도 전부를 볼 수 없고

만나려고 애를 많이 쓴 사람도 하느님의 전부가 아닌 일부 밖에 보지 못할 것이다.

그분은 무한하시고 크신 분이므로...

 

그래서, 하느님은 큰 그림을 그리고 보시니 좋았다 하시는데

사람은 그 큰 그림을 한번에 볼 수 없기에 눈 앞의 것만 보고 

기뻐하고 좌절하고 의심을 품는다.

 

즈카리야 예언자도 하느님께서는 큰 그림을 설명하시는데(세례자 요한의 탄생)

당장 자기의 사정(엘리사벳과 자신이 나이가 많음)의 그림의 부분을 보고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일상에서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 일인가.

지금 내가 겪는 일이 전부라 생각하고 죽을 것 같이 힘들다고 

그 구덩이에 빠져 지내는 일이 많다.

그럴 때 이 또한 지나가는 것이며

단지 내 인생이라는 큰 그림의 일부일 뿐이라고 여기고

멋진 예술가이신 하느님을 신뢰하도록 하자.

 

오시는 예수님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는 오늘, 그리고 이 순간이길 기도한다.

 

김 마리 루카 수녀 

 

 

 

 

196건   현재 1페이지 / 총 17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