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따라 걷기

대구대교구 청년국 게시판 입니다.

말씀따라걷기

새로운 한해가 밝았습니다.

1독서 민수기의 말씀처럼 주님께서 여러분 모두를 축복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그대를 지켜 주시리라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민수 6,24-26)

 

복음에서 목자들이 천사들에게서 구세주탄생 소식을 듣고 구유에 누운 아기와 마리아와 요셉을 찾아옵니다과연 그들이 들었던 대로였기 때문에 목자들은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전해줍니다그 말을 듣고 나서의 반응들은 놀라움이었지요목자들은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가게 됩니다반면 어머니 마리아는 좀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그녀도 굉장히 놀랐겠지만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고 복음은 전합니다.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봉헌하러갔을 때 시메온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그랬고열두 살 되던 해 예수님을 읽어버렸다가 찾으셨을 때에도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셨다고 합니다.

 

살다 보면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모든 피조물을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이 되어오신 강생의 신비,

그 구원의 신비를 이루어가는 일들에 마리아가 다 이해하지 못했듯이

그만큼 큰 일은 아닐지라도 우리들 각자의 삶의 길에

당장은 이해되지 않는 그런 일들 말이지요.

 

그럴 때 어머니 마리아가 하셨던 것처럼 그런 반응을 보인다면 많은 부분이 달라지리라 생각해봅니다

 주님이 뜻하신 바가 무엇일까... 이 일을 통해서 주님은 내가 어떻게 행동하기를 바라실까...

 

새해에는 이 질문들을 자주 하면서 살아보고자 다짐합니다.

주님제가 어떻게 하기를 바라십니까제가 어떻게 살기를 바라십니까?’

내 하고 싶은대로내 욕구대로 결정하지 않고

주님의 뜻을 첫 자리에 두고

그분의 뜻에 맞추어 걸어가고자 곰곰이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이 막시밀리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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